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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토모 나라 (Yoshitomo Nara), Just a Little Bit 기대평 본문
오늘도 아트투게더의 공동구매를 통한 재미있는 투자 이야기이다.
아트투게더 홈페이지: https://weshareart.com
오늘 작품은 요시토모 나라, Yoshitomo Nara 라는 일본 네오팝의 대표작가의 작품이다.
네오팝아트란 무엇일까?
네오팝은 현대 미술의 인기있는 장르 중 하나로, 일본에서 시작된 예술 장르이다. 네오라는 단어는 뉴, 그러니까 새로운 것을 말하고, 팝은 팝아트를 의미한다. 즉, 네오팝아트는 새로운 팝아트라는 뜻이다. 또는 포스트팝 이라고 통칭하기도 한다. 이번 투자를 위해 네오팝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이런저런 블로그와 사이트들을 많이 찾아보았지만, 뭐랄까 조금 난해한 부분이 있다. 기존의 팝아트와의 차이점이 특히 어려운데, 일부 시각으로는 기존의 팝아트와 동시대적으로 발생한 비슷한 장르라고 보는 시각도 있는 것 같다.
네오팝아트의 공통점으로는 기존의 만화 캐릭터, 영화, 또는 인물/사물을 팝아트 식으로 표현했다는 점이다. 이번 공동구매 작품의 작가인 요시토모 나라는 유명한 일본의 네오팝아트 작가인데, 그의 작품에는 무뚝뚝한 표정의 소녀가 늘 등장한다. 또 다른 일본 네오팝아트의 작가인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에는 일본 전통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등)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처럼 네오팝아트는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보다는 기존의 문화에 존재하는 이미지를 차용하기 때문에, 좀 더 쉽게 확산될 수 있었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흔히 떠오르는 카와이, 오타쿠, 그로테스크 등의 문화 또한 네오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한국의 네오팝은 근 10여년간 작품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족적은 없는 상황이라고 하니 조금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번 공동구매의 작품, Just a little bit은 아래 그림이다:
아트투게더의 작품 설명을 그대로 옮겨와본다.
요시토모 나라가 제작한 작품<Just a little bit>은 그의 시그니쳐인 무표정의 소녀가 그려져 있습니다. 초록빛의 눈을 가진 주황빛 옷을 입은 긴머리의 소녀가 책상에 앉아 가지런히 손을 모으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요시토모 나라는 소녀들을 단순하면서도 때로 왜곡되고 과장된 표정으로 그려냈습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감정을 숨긴 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살아야 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대변합니다.
이번 작품 또한 10,000조각이 조금 넘는 (1억원을 웃도는) 대형 규모의 공동구매이다. 과연 이번에도 빠른 시일내에 공동구매가 완료될지, 개인적으로도 무척 관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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