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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수도/전기세 아끼는 방법 본문
한국에서는 독립해서 살아본 것이 기숙사 생활이 전부라서, 처음 네덜란드에 와서 내 이름으로 가스/수도/전기/인터넷 등을 연결했을 때 왠지 어른이 된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혼자 쓰면 얼마나 쓴다고 이리저리 가격 비교도 하고 왠만하면 친환경적이면서도 저렴한 공급자를 찾느라 며칠씩 검색에 검색을 또 했던 것 같다.
한국은 가스/수도/전기를 공급하는 것이 그냥 단일화 되어 있지만, 네덜란드는 그렇지 않다. 물론 지역에 따라 꼭 특정 업체를 써야하는 경우가 있기는 한데, 어느 정도는 선택권이 주어진다. 예를 들어 남부지역의 수도 공급은 브라반트 워터 Brabant Water 독점이고 다른 공급업체를 선택할 수 없다.
지금 내가 살고있는 곳은 따로 가스가 들어오지 않는다. 지역 전체가 가스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제되어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음식 조리도 가스레인지가 아닌 인덕션이고, 난방도 가스 난방이 아닌 열 난방 시스템이다. 그러므로 가스는 아예 선택이 불가능한 옵션.
전기는 좀 더 자유롭다. 업체도 다양하고, 가격도 다양하고, 사용 패턴에 따라 저렴한 업체가 달라지기도 한다.
이때 나의 상황과 사용 패턴을 가지고 다양한 업체를 비교해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
집주소 (우편번호와 번짓수), 사람수, 현재 공급업체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연결가능한 업체를 보여준다.
이 곳을 통해서 마음에 드는 업체를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한가지 팁!
한국도 그렇지 않은가? 인터넷이나 TV나 신문이나 핸드폰이나 다른걸로 바꾸려고 그러면 더 좋은 프로모션도 주고 할인도 주고 사은품도 주고.... 네덜란드도 그렇다. 즉, 최소 가입기간이 지나면 다시 검색도 해보고 더 저렴하고 좋은 업체로 바꾸는 것이 바로 내 돈 절약하는 방법!! 물론 귀찮지만, 그래도 1-2년에 한번씩은 꼭 확인해보자.
그리고 이전에 포스팅한 캐쉬백 사이트에서 심지어 캐쉬백이 되는 업체들도 있으므로, 그것도 한 번 확인해보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 (혹은 가스/인터넷/수도) 연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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