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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리히텐슈타인 Roy Lichtenstein, 팝아트의 거장 본문
앤디 워홀과 함께 팝아트계의 2대 거장으로 불리우는 로이 리히텐슈타인.
1923년 미국 뉴욕시티 출생으로, 1997년에 작고할 때까지 수많은 팝아트 작품을 남긴 거장이다.
20세기 후반에 미국의 기성 미술인 추상표현주의의 반대로 급부로 시작하여 경쾌하고 가벼운 일상의 친숙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다가갔다. 리히텐 슈타인은 미국의 대중적인 만화를 작품 소재로 선택하여 밝은 색채와 단순화된 형태, 뚜렷한 윤곽선, 기계적인 인쇄로 생긴 점들을 특징으로 작품을 제작하였으며, 하위문화로 알려진 만화를 회화에 도입함으로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문 것이 리히텐슈타인의 가장 큰 업적이다.
- 아트투게더 작품 설명에서 발췌
앤디 워홀이야 워낙 유명해서 많이 들어봤는데, 사실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이름은 처음 듣는 터라, 공동구매를 대비하여 공부를 좀 해 보았다. 양대 거장이라는데 왜 이름을 듣지 못했는지? 그냥 나의 무지함이었던 것 같다. 이번에 알아본 그의 여러 작품 중에서 가장 내 눈에 띄는 작품은 바로...
이 작품!!
네덜란드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부심을 가지고 있을 반 고흐. 그 중에서도 유명한 저 침대가 놓인 방.
로이 리히텐슈타인은 그 작품을 팝아트로 승화했다. 똑같은 장면을 그린 작품인데 (심지어 걸린 액자 속 그림도 같음) 분위기가 확 다르지 않은가?! 팝아트라는 장르를 확연히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 중 하나를 곧 아트투게더에서 공동구매로 진행한다.
공동구매 예정인 작품은, 로이 리히텐슈타인이 피카소를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그린 작품이라고 한다.
제목이... 너무 길어. ㅜㅜ
"Still Life with Picasso from Homage to Picasso"
심지어 영어인데, 무슨 말인지 잘 해석이 안된다....? 직역을 좀 해보자면, "피카소에 표하는 경의로부터 (그린) 피카소와 정물들" 정도인 것 같다. 너무 그림을 그대로 제목에 설명해 놓았네 ㅎㅎ 피카소를 두 번이나 강조한걸 보니 피카소를 존경하는 의미에서 그린 작품이라는 설명은 확실히 엿보인다.
작품의 오른쪽에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피카소의 화법을 따라 입체파 양식으로 그린 부분이다.
이쯤에서 피카소의 유명 작품도 몇 개 들여다 보자면...
이렇듯, 파블로 피카소는 평면에 입체를 담은 입체주의 화법으로 인물을 그린 작품들이 많다. 로이 리히텐슈타인 작품 속 저 인물도 앞 모습인듯 옆 모습인듯 하게 그린 모습이 바로 입체주의 화법을 나름대로 재해석하여 사용한 부분이다.
인물의 옆에 있는 정물들 (바나나, 포도, 화병) 은 로이 리히텐슈타인 특유의 기법이 눈에 띈다. 선명한 검은색 테두리로 정물들을 그리고, 음영을 망점 (검은색 동그라미 점들) 으로 채웠다. 망점은 로이 리히텐슈타인 작품의 가장 특징 중 하나로 ‘‘벤데이 점’이라고도 불리는데, 구멍이 뚫린 판을 사용하여 색점들을 만들어내는 기계적인 작업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대체로 흑백 그림인데, 정물에 강력한 노란색과 붉은색을 사용하여 포인트를 준 것도 특징이다.
공동구매 시작 날짜는 7월 15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 아래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https://www.weshareart.com/goodsDetail/89
이번 공동구매의 규모는 이전 몇 번의 공동구매보다는 조금 작은 편이다. 4,462 조각이고,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4,500만원 (정확히는 4,462만원) 정도의 규모이다. 이정도의 규모는 보통 마감이 빨리되는 편이라서, 시간 딱 맞춰서 대기하고 있다가 참여할 예정!!! 몇 조각이라도 내 품에 안겨다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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