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쇼핑 하앤엠 H&M (feat. 아동복 쇼핑)

많이들 아는 의류 브랜드 H&M!

더치식 발음이 하앤엠, 영어식으로 그대로 읽으면 에이치앤앰 이다. H와 M은 각각 Hennes 헤네스와 Mauritz 모리츠의 머릿글자인데, 헤네스라는 기업으로 시작해서 모리츠라는 기업을 추가 인수하면서 H&M이 되었다고 한다. H&M은 스웨덴 스톡홀롬에 본사를 둔, 유럽 기성복 브랜드이다. 면의 품질 자체는 좀 떨어지는 대신 디자인이 괜찮아서 오래 두고 입는 옷은 아니지만 한 철 잘 입는 정도의 옷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많이 잠잠하지만, 예전에 유럽 여행을 한다면 여행객들이 한번쯤 들러서 옷을 산다는 브랜드들이 몇몇 있었고 H&M도 그 중 하나라고 하겠다. 물론 한국에서도 살 수 있지만, 아무래도 유럽에서 사면 종류도 훨씬 다양하고 가격도 더 저렴하다. 갑자기 궁금해져서 한국에 H&M 매장이 언제 얼마나 들어왔는지 확인해보니, 2010년 2월에 첫 진출을 했고 대략 20개 정도 매장이 있는 것 같다. 1호점이었던 명동점은 폐점했다고 함.

 

원래도 몇 번 쯤 H&M에서 옷을 구매하긴 했지만, 사실은 이전에 소개했던 잘란도 Zalando 사이트를 알게된 이후로는 주로 잘란도에서 구매를 한다. https://enjoylifeinnl.tistory.com/79

의류/잡화 쇼핑몰 잘란도 Zalando - 100일까지 무료반품

아무래도 무조건 무료배송 + 100일까지 무료반품이라는 정책이 무척 매력적이다.

 

그런데 유일하게 아동복의 경우는 잘란도보다 H&M을 더 애용하게 된다. (주의: 아동신발은 정말 별로임)

아무래도 H&M의 디자인이 훨씬 예쁘고, 애들은 빨리 성장하기 때문에 + 밖에서 놀다보면 금방 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조금 더 저렴한 H&M의 제품들을 찾게 되는 것 같다.

 

특히 H&M의 아동복 중에서, "Conscious" 라고 되어있는 Organic cotton 으로 만든 옷들이 있다. 가격은 약간 더 비싼 편이었던 것 같지만 특별히 어마어마하게 비싼 것도 아닌데, 이 제품들은 면도 좋다. 꽤 오래 빨아 입어도 면이 상하거나 하지 않고, 무척 부드러운 감촉이라 마음에 든다. 

* 찾아보니 성인 옷에도 Conscious가 있는 것 같다. 이것도 그 정도의 좋은 품질인지 갑자기 궁금해짐.

 

H&M 온라인 쇼핑몰 (네덜란드)의 주소는 여기: https://www2.hm.com/nl_nl/index.html

온라인 멤버십 가입은 무료인데, 20유로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혜택도 있고 가끔씩 멤버 전용으로 쿠폰같은게 발행되기도 하니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이라도 이용한다면 회원가입 하는걸 추천!

 

스테디셀러 말고도 가끔씩 콜라보 디자인으로 (예를들면 해리포터 콜라보 등) 한정판 디자인으로 옷을 판매한다. 그런건 확실히 디자인은 눈에 확 들어오는데, 품질로 가면 불만이 많을 수 있으니 저렴한 가격 이상의 높은 기대는 하지 않는걸로... 

 

예전에 중장비 사랑에 호응하고자 콜라보 디자인으로 나온 스웨터를 하나 샀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다. 사실 내가 보기에도 디자인이 꽤나 예뻐서 가격대비 엄청 마음에 들었다. 그렇지만 너무 좋아하면서 무릎을 자꾸 스웨터 안으로 넣는 바람에 늘어나버려서 다시 사려고 했더니, 알고보니 한정판이라서 사지 못했던 슬픈 스토리...

 

이번에도 여전히 중장비 홀릭에 여념이 없는 이를 위해 선택한 스웨터 2종세트. ㅋㅋ

오프라인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온라인 전용 상품이다. 

 

H&M 중장비무늬 스웨터 2종

할인쿠폰이 나올때까지 기다릴까 살짝 고민을 했지만 제품이 없어졌던 이전 기억을 떠올리며 그냥 사기로 결정했다.

20유로가 안넘어서 무료배송이 안되서 이것저것 더 담다보니 전체 쇼핑값이 2배가 된 것은 함정. ㅠㅠ

 

이번에도 맘에 쏙 들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