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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어디서나 삶을 여행처럼
베이킹을 할때 팽창제로 사용되는 것에는 베이킹 파우더, 베이킹 소다, 그리고 이스트 등이 있다. 무언가 반죽을 부풀리는데 사용한다는 점은 동일하기는 한데 무슨 차이가 있을까? 그리고 하나를 다른 하나 대신 써도 되는걸까에 대해 늘 궁금했어서 이번에 찾아서 정리해 보았다. 베이킹 소다는 중탄산나트륨이라는 화학 명칭을 가지고 있다. 신맛이 나는 물질 (초콜렛, 꿀, 요거트, 레몬 등등) 과 만나면 바로 즉시 팽창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반죽을 만들자마자 바로 구워야 한다. 베이킹 파우더는 베이킹 소다의 신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추가로 산성가루(중화제)와 전분을 섞은 것이라고 한다. 물과 닿으면 팽창한다. 집에서 베이킹 파우더를 만들고 싶다면 베이킹 소다 (25%) + 산성가루 (타르타르 크림 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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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의 맛을 크게 중요시하는 편은 아니라, 굳이 한국 쌀을 찾아서 먹지는 않는다. 물론 한국 쌀이 맛있기는 한데, 가격도 그만큼 사악하고 구하기도 힘들다. 리천쌀 같이 미국이나 이탈리아 등지에서 수확한 쌀은 그나마 낫지만, 그것도 아시아 마트에 가야해서 귀찮다. 그래서 보통은 그냥 일반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현미 (zilverrijst)에 약간의 백미를 섞어서 먹는 편이다. 그런데 단 한가지!! 김밥/유부초밥 만큼은 그렇게 만들 수가 없다. ㅜㅜ 현미는 찰기가 전혀 없어서, 한번 유부초밥 만드려다가 대 참사를 만들고, 그냥 유부초밥 용 유부를 잘라서 밥과 볶아먹은 아픈 기억이 있다. 그래서 들고온 포스팅. 일반 네덜란드 마트에서 무슨 쌀을 사야 김밥을 만들 수 있을까? 가장 구하기 쉬운건 리조또 용 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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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용 틀은 그냥 쓰는 것보다, 버터나 오일을 표면에 바르고 써야 다 만들고 나서 쉽게 빼낼 수 있다. 또는 유산지나 종이호일을 깔고 쓰면 설거지가 편하다. 이걸 알고나서 원래는 한국에서 사왔던 종이호일을 썼는데, 완전 신세계!!!! 그런데 다 쓰는 바람에 네덜란드 종이호일을 처음 개시해 보았다. 약 40cm x 40cm 정도? 되는 크기의 종이호일이 30매 들어있었다. 그리고 첫 느낌은... 와 ㅠㅠ 너무 얇아!!!! 한국 종이호일이 급격히 그리워지는 순간이었다. 그래도 꿩대신 닭이니... 이걸로 원형 틀에 맞게 재단해 보았다. 1. 펜으로 원형틀의 바닥 원을 종이호일에 그리고 그것보다 살짝 작게 잘라준다. 2. 다음은 원형틀의 높이보다 조금 더 높게 긴 띠를 잘라준다. 3. 긴 띠의 한 쪽 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