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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어디서나 삶을 여행처럼

미국에서 사가는 가벼운 선물 추천 목록에도 들어있는 시즈닝. 예전에 트레이더조에 쇼핑을 갔다가 그 기억이 나서 하나 집어왔다. 이름에도 sesame이라고 명시된 것처럼 깨가 종류별로 가득하고 소금이랑 마늘맛도 나는 시즈닝이다.아무데나 써도 맛있다지만, 이번에 고기에 소금후추 간 대신 이걸 써봤는데 오 너무 맛있다. 이렇게 엄지 척! 뭐 다른 간 한것도 없이 그냥 고기에다가 이 시즈닝을 듬뿍 뿌려놓고 손가락으로 꾹꾹, 그리고 뒤집어서 또 듬뿍 뿌려놓고 손가락으로 꾹꾹 한 다음에 그저 굽기만 했을뿐인데! 이런 감칠맛이 나다니! 반해버렸어! 왜 다들 추천하는지 알것같은 시즈닝. 나도 추천!
집에서 스테이크를 맛있게 만드는 것은 참 어렵다. 고기 종류도 다르고 두께도 다르고 불 화력도 다르다보니 아무리 인터넷에서 너무너무 맛있는 레시피에요, 라고 감탄한 것을 그대로 따라해도 맛을 내기는 쉽지 않다. 특히나 나는 미디엄웰던 이상 (미디엄도 안좋아함. 레어는 손도 못댐) 으로 만들어야 해서 다 구웠다고 좋아하면서 플레이팅 했다가 다시 팬에 넣고 더 굽는 사태가 종종 발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찾은 맛있게 굽는 레시피! 고기: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 1.1파운드, 두께는 약 2.5 - 3cm 정도 되는 두툼함. 미리 소금 2티스푼 + 후추 2티스푼을 고기 양면에 뿌리고 손으로 꾹꾹 눌러서 밑간을 해둔다. 화력: 가스레인지로 중강불 사용 레시피: 1. 팬에 기름을 전체적으로 잘 둘러준다. 2..

지난번 홈메이드 레몬커드에 이어서 이번에는 두 번째 프로젝트 레몬생강청! 레몬커드 이야기는 아래 글에: https://enjoylifeinnl.tistory.com/m/122 집앞 레몬트리와 홈메이드 레몬커드미국 집 앞마당에 레몬 트리가 있다. 나무라고 하기엔 좀 낮은 덤불 느낌의 무언가인데, 매주 정원사가 네모네모하게 다듬어놓고 가긴 하지만 상당히 부실한 나무였다. 다른 집 레몬트리들은 주enjoylifeinnl.tistory.com 하필이면 연초부터 지독한 감기에 걸려서 며칠 고생하느라고 레몬만 보면 비타민C가 생각나고 감기에 좋은 것들만 생각나서 😅 다른걸 제쳐두고 레몬청을 만들기로 했다. 레몬으로만 만들면 뭔가 아쉬워서 마켓에서 조그만 생강 토막도 하나 사다가 레몬생강청으로 만들었다. 만드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