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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어디서나 삶을 여행처럼

한국에 있을 때에 중고물품을 거래해 본 적이 있었나 생각해보니, 보통 학교 캠퍼스 내에서 책이나 각종 물품을 거래하는 페이지가 있어서 그곳을 통해 거래를 몇 번 했던 것 같다. 중고나라/당근마켓은 내가 한국에 있는 동안은 없었던 것 같은데, 몇 년 전에 한국에 휴가차 갔을 때 중고나라에서 책을 한 번 사 봤다. 네덜란드에도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가 있다. 사실 처음 왔을 때에는 지역 학생 네트워크로 거래가 훨씬 활발한 곳이 있었는데, 그곳은 닫힌지 오래이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곳은 마크플라츠 (마켓 플레이스) 와 페이스북 마크플라츠 정도인 것 같다. http://www.maarktplaats.nl 물건을 팔기도 하고 사기도 하고, 이용하는 사람들도 제법 많다. 물건을 검색할때는 로그인이 필요없지만, 메..

가벼운 지갑으로 양손을 무겁게 해주는 쇼핑의 천국 다이소. 실용적이고 편리하고 예쁜 물건들이 엄청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서 한국에 가면 한 번 쯤은 쇼핑을 위해 들리게 되는 장소이다. 네덜란드에도 비슷한 상점이 있다. 바로 액션 ACTION! 점포 수가 다른 대중적인 Kruidvat 등에 비하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쇼핑센터들이 모여있는 곳에서는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물론 그냥 외따로 떨어져있는 점포들도 많다. 코로나 관련 방역 지침 때문에, 필수 상점이 아닌 액션은 문을 닫아야만 하는 업종에 포함되어 있었다. 액션은 원래 온라인 상점도 없고 해서 한동안 너무 아쉬웠다. 그런데 이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다 보니 액션도 나름의 지구책을 마련했는데, 그것은 바로 Click & Collect 시스템과..

최근 몇 달 간, 단연코 최고의 화두는 "주식 투자" 인 것 같다. 평생을 주식투자는 모르고 살아왔던 많은 사람들이 주식 투자에 열을 올린다. 누구는 무슨 주식을 사서 얼마를 벌었대, 라는 것이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에서도 그냥 흔한 일상의 대화가 되는 것 같다. 한국 주식 시장은 물론이고, 미국 주식 시장도, 유럽의 주식 시장도 다들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이 된 것 같다. 외국에 있는 사람이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무슨 사이트를 사용해야 할까? 나라마다 많이 사용되는 사이트들은 다르겠지만, De giro는 여러 나라에 branch를 가지고 있는 주식 투자 사이트이다. 일반 은행을 통해서도 주식 거래가 가능하지만, De giro 사이트를 사용하면 수수료가 훨씬 저렴해서 좀 더 매력적이다. 한국의 각종 증권..

한국에 있을때 OK 캐쉬백 사이트같이 특정 사이트에서 쇼핑을 할 때 캐쉬백을 해주는 사이트들이 있었다. 사실 옛날옛적 삼성의 올앳카드 시절에 주로 사용했던 건데, 해외에도 이런 것이 있는 줄 몰랐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캐쉬백 사이트에 로그인을 한 후에, 사이트 내에서 원하는 타겟 사이트의 링크를 타고 넘어가서 평소처럼 쇼핑을 하면 된다. 종종 프로모션으로 더 할인을 해주는 경우도 있고, 몇 퍼센트 정도의 캐쉬백을 적립해줘서 얼마 이상이 모이면 계좌로 송금받을 수 있는 식이다. 의외로 쇼핑에 자주 사용하는 사이트들이 꽤나 있어서, 벌써 몇년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네덜란드에도 몇 군데가 있는데, 그 중 내가 사용하는 사이트는 여기: www.cashbackxl.nl?share=pkisfalu-02c..

한국에 선불/후불 교통카드가 있고, 교통카드로 결제하는 요금이 현금으로 결제하는 요금보다 약간이라도 싼 것과 마찬가지로, 네덜란드에도 같은 제도가 있다. 네덜란드의 교통카드 이름은 OV Chipkaart이다. 이 교통카드에 대한 관리는 OV chipkaart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www.ov-chipkaart.nl/home.htm#/ OV-chipkaart - Home Stel je vraag, of geef je suggestie of klacht snel en gemakkelijk door via de Klantenservice OV-chipkaart of online via het contactformulier. Of stuur ons je vraag via Twitter. www.ov-chipk..

해외생활 중 불편한 점은 아마도 수도없이 많겠지만, 그 중 하나를 꼽자면 바로 한국 은행업무 처리이다. 요즘에는 그나마 스마트폰으로 이용가능한 시중은행들의 스마트뱅킹앱이 도입되어서 많이 나아졌지만, 처음에 외국에 나와서 생활할때는 한국 은행업무가 정말 고역이었다. 혹자는 어차피 다 온라인으로 가능한 시대에 외국이라고 뭐가 다를게 있냐고 물을 수 있지만, 외국에서 "온라인으로라도" 한국 은행업무가 힘든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1. 끊임없이 설치하라고 나오는 보안 관련 모듈들 2. 사정없이 느린 인터넷 - 모듈 다운로드 및 설치에 한나절 걸림 3. 보안카드의 필요성 4. 매년 갱신해야 하는 공인인증서의 존재 5. 이건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자정 근처의 은행업무 불가능한 시간대 = 사적인 업무처리하기 좋은 시..
예전에 mediamarkt에서 vat 면제해주는 세일을 해서 19프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해 두었던 돌체구스토 (일명 돌구) 머신이 한대 있다. 한국에는 없는 모델인듯 한데, 지니오처럼 자동 물조절 기능이 있는 녀석인데, 크기는 써콜로 크기이다. 굳이 비례식으로 표현하자면, 피콜로:지니오 = 써콜로 : ( ) 여기에서 괄호안에 들어갈 모델이다. ㅎㅎ 아무튼, 한국에서는 이 돌구 머신들을 위한 캡슐을 온라인으로 구매해야 한다고 한다. 사실 한국에서 사 본 적이 없으니 알 수는 없지만.... 가격도 16개 들이 한박스에 9천원-만원 정도 하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유랑 같은 여행 까페를 보면 캡슐 득템, 등등의 글을 볼 수 있다. 유럽 가격은 확실히 한국보다는 싼 것 같다. 하지만 이것도 나라마다, 또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