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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P Air 구내 & 탑승 후기 - (4) 2024 여름 기내식 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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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P Air 구내 & 탑승 후기 - (4) 2024 여름 기내식 편

Elletse 2024. 6. 21. 07:05

2023년에 ZIP Air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행을 시작했을때 타보고, 저렴한 가격을 놓칠 수가 없어서 2024년 한국 방문도 역시 ZIP Air로 결정했다. 그런데 1년 사이에 좀 달라진 점들이 있어서 오랜만에 블로그 글타래에 돌아옴.

2023년 기준 탑승 후기는 아래 글들에 있다:
https://enjoylifeinnl.tistory.com/m/126

ZIP Air 구매 & 탑승 후기 - (3) 일본 나리타 공항 1박 (Zipair 샌프란-나리타-인천 당일 연결 불가)

한참 전에 썼던 zipair 구매 & 탑승 관련 시리즈를 오랜만에 이어서 써본다. 연말이 지났더니 이제 올 여름 방학때 한국에 다녀오려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저렴한 표를 구하기 위해서 검색을 많

enjoylifeinnl.tistory.com


역시나 기내용 캐리온 가방 무게는 엄격하게 재는건 똑같았지만, 앞자리가 7 정도면 살짝 넘는건 그냥 측정 오차라고 봐주는 것 같았다.

기내식은 옵션이 새로 생겼는데, 출발 후 2시간에 받는 옵션 (디폴트 옵션)과 착륙 2시간 전에 받는 옵션 (새로 추가된 옵션이고 추가비용 있음) 이 있다. 메뉴는 똑같다. 48시간 전까지 주문을 미리 해야해서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는데, ZIP Air 홈페이지는 좀 더 돈을 써서 잘 개발해주면 좋을듯 😭 일단 우리 4식구의 음식을 선택할때, 같은것 2개가 선택이 안됨 ㅋㅋㅋㅋ 이미 선택했다고. 그리고 시간을 2개는 이륙 후, 2개는 착륙 전으로 하려고 했더니 착륙 전 옵션은 1개밖에 선택이 안된다 ㅋㅋㅋㅋㅋ 이미 선택했다고. 아놔...

그래서 할 수 없이 이륙 후 2시간으로 3개를 선택하고, 착륙 전 2시간으로 1개를 선택했다. 결과적으로는 괜찮은 선택이긴 했지만 내 맘대로 선택할 수 없는게 너무 아쉬웠다.

라운지 얘기는 이전 글에서 했으니 생략하고, 탑승 후 받아본 기내식 또한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

기내식 1
기내식 2
기내식 3

기내식 4

작년에는 분명히 좀 더 큰 도시락 박스에 밥을 꾹꾹 눌러담은 느낌으로, 양이 꽤 괜찮았는데. 올해 받은건 안그래도 작은 사이즈의 상자에 설렁설렁 담겨 있어서 성인에겐 너무 적은 양이었다. 만6세 첫째가 싹싹 남기지 않고 잘 먹을정도. 대신 좋아진 점은, 밥이 좀 더 맛있어 졌다는 것? 옛날에는 좀 찐쌀 느낌으로 밥알이 다 눌려있어서 아쉬웠는데, 이제 그런건 없었다.

가격은 그대로.
맛은 좋아짐.
양이 적어짐.


미국 돌아갈때는 기내식을 어찌해야하나, 뭘 더 사들고 타야할 것 같다.

아! 착륙 2시간 전에 주는 기내식 옵션은, 승무원들도 잊어버린다. 2시간쯤 남았는데 기내식 줄 기미가 안보이면 불러서 물어봐야함. 굉장히 멋쩍게 웃으며 금방 갖다줄거라고 하는데, 아니 이사람들.. 돈도 더 받으면서 그걸 잊어버리면 어떻게 하나요 😰 뭐 이래저래 싼 맛에 타는거구나 하고 느낌. 다른 저가항공도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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