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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조용한 시골의 예쁜 마을 Heilbad Heiligenstadt (1)

Elletse 2013. 4. 27. 05:29

이름이 참 어려운 도시, heilbad heiligenstadt.

이 도시는 독일 중앙에 위치해 있는 아주 작은 도시이다. 근처의 다른 도시로는 괴팅엔 등이 있는데, ICE라고 하는 고속 열차가 서는 큰 도시이다. 이곳에서 약 30km 정도 떨어져 있다.

한마디로, 기차로도 비행기로도 모두 접근하기가 곤란한 작은 도시라는 뜻!


처음 마을에 도착을 했을 때, 역사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모습을 보고 깨달았어야 했는데... 토요일 저녁 7시 30분. 아직 해는 저 하늘에 떠 있는데, 정작 역 앞에 사람도 택시도 아무것도 없던 그 날. 다행히 역 앞에 터키 케밥집이 하나 있었고, 친절한 터키 아저씨가 택시를 불러주어서 호텔까지 겨우 갈 수 있었다. 나중에 듣고 보니, 전체 마을에 택시가 2대 뿐이라는데... 이건 믿거나 말거나. 머무는 동안 택시를 2번 탔는데, 두 대가 다른 택시였는데, 그러면 난 그 마을에 있는 모든 택시를 타본건가? ^^;


내가 머문 호텔은 best western am vital park. 시내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긴 한데, 워낙 작은 동네라 그리 먼 것도 아니었다. 역에서 택시비로 약 10분, 8.5유로가 나왔다. 네덜란드보다는 좀 싼 느낌이다.


걸어가도 약 30분이면 도착 한다는데, 이건 다리가 긴 러시아인 할아버지한테 들은 얘기이므로, 내가 걸었으면 그보다는 더 걸렸을거라 짐작한다. 혹시나 이 도시를 방문할 분들은 비상용으로 아래 택시 연락처를 가지고 가면 좋겠다.

(03606) 60 31 31

참고로 독일의 국가 코드는 +49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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