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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따라 여행

봄가을 같은 겨울의 파리 날씨

Elletse 2012. 12. 30. 02:54

빙글군과 함께 크리스마스 휴가를 즐기기 위해 찾은 파리. 그 일정의 절반 정도가 자나고 있다. 

남들처럼 화려한 쇼핑을 즐기는 것도 아니고 박물관 하나하나를 샅샅이 보고다니는 것도 체력이 허락하질 않아서, 우리의 여행은 방랑 여행이 되고 있다. (ㅋㅋ)

네덜란드와 달리 이 곳 파리의 말씨는 섭씨 8도가량의 온화한 겨울 날씨인데, 오늘은 특히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다. 파란 하늘에 총총히 흩어진 구름이라니! 한국의 가을 날씨 같았다. 너무 가볍게 하루를 보내고 마지막 일정으로 에펠탑에 올라가려 줄을 섰는데... 이건 왠 돌풍?..

삼십분쯤 기다려 겨우 표사는데가 보이는 위치까지 (그러나 예상 대기시간은 여전히 40분쯤 되어 보이던 위치...) 왔는데, 두둥. 스트롱 윈드로 인한 Top 전망대는 closed 란다....... ㅜㅜ

하루종일 날씨가 좋았는데 오늘은 에펠탑과의 인연이 아니었나보다. 내일 다시 가기로 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아이패드에서 티스토리로 사진 첨부가 되면 좋으련만.... 나머지 포스팅은 네덜란드로 돌아간 이후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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