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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어디서나 삶을 여행처럼
이번에 아트투게더의 공동구매에 참여하여 소유하게된 작품은 좀 색다르다. 기존에도 현대화가들의 작품이기는 했지만 이번 작품은 좀 더 아티스트의 작품에 가깝다고 보여진다. 에드가 플랜스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기반을 둔 글로벌 아티스트라고 한다. 화가로서의 드로잉이나 조형은 물론이고 NFT 라고 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메타버스에도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이다. NFT는 사실 단어만 많이 들어보았지 정확하게 어떤 것이고 어떤 원리인지는 아직도 잘 감이 잡히지 않지만, 아무튼 에드가 플랜스가 무척이나 실험적인 아티스트라는건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의 대표적인 캐릭터는 애니멀 히어로즈 (동물 영웅) 인데, 이번 작품의 가운데에도 아이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그 주변을 둘러싼 다양한 색의 향연은 무언가 신나..
이번에 아트투게더 공동구매를 통해 조각을 소유하게 된 작품은 이배 작가의 이라는 작품이다. 바로 다음 작품! 이배 작가는 한국 작가이지만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작가이다. 이전에도 아트투게더 공동구매에 작품이 몇 번 등장한 적이 있었는데, 나는 소유해본 적은 없었다. 하지만 붓으로 그린듯한 수묵화 스타일의 작품은 아직 기억에 남는다. 이번에 소유하게된 붓질 brushstroke 시리즈는 2020년부터 시작된 새로운 시리즈라고 한다. 동양적인 소재와 그림 스타일인 '숯'과 '수묵화'로 잘 알려진 이배 작가의 새로운 도전이다. 숯을 물에 개어서 서예를 하듯이 그린 작품이라고 하는데, 그것만 보면 그런가보다 싶지만 저 작품의 사이즈가 사실 어마어마하게 크다. 무려 160cm x 130cm 가 넘는 크기! 그러니 ..
그동안 예술작품 공동구매 전 기대평은 종종 올렸는데, 구매후기는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것 같다. 기대평을 올린 작품들에서도 엄청난 경쟁률 때문에 구매를 실패하는 경우가 많이 있고, 또 운이 좋게 구매에 성공했더라도 그 이후에 시간을 내서 구매후기를 올리려는 마음을 먹는게 참 힘들었다. 그런데 이번에 좀 신기하게, 공동구매 진행하는줄도 모르고 아트투게더에 접속했는데, 그게 또 어떻게 정확하게 공동구매가 시작되는 순간이랑 맞물려서 바로 공동구매에 참여할 수 있었던 작품이 생겼다. 공동구매 진행도 모르고 있었으니 기대평도 없고 해서, 이번에는 구매후기를 한 번 써보기로 결심했다. 이번 공동구매를 통해 일부를 소유하게 된 작품은 한국 화백인 이건용 작가의 작품이다. 작품의 이름은 The Method of Dra..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이전에도 한 번 소개한 적이 있는 스위스 출신 작가 우고 론디로네의 작품이다. 이전에 내가 썼던 기대평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직도 가끔씩 검색을 통해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계신 포스팅이다. ㅎㅎ https://enjoylifeinnl.tistory.com/89?category=862338 우고 론디노네 Ugo Rondinone, Elftermärzzweitausendundsechzehn 기대평 이번에 소개할 화가는 우고 론디로네 Ugo Rondinone, 라는 이름이 약간은 생소한 스위스 출신의 화가이다. 그런데 화가 보다도 더 눈에 먼저 띈 것은 바로 띄어쓰기가 하나도 없어서 당황스럽기까지 enjoylifeinnl.tistory.com 우고 론디로네의 작품이 기..
오랜만에 미술품 투자 이야기로 돌아왔다. 마지막 투자 이야기가 작년 9월이었으니, 1년까지는 아니고 거의 9개월 만이다. 그 사이에 본업이 바빠서 투자는 약간 손 놓고 있었는데, 믿었던 그대 "아트투게더 ART TOGETHER"에서 보유하고 있던 작품들을 판매도 하고 렌탈도 하면서 소소한 수익을 안겨주었다. 문자로 그런 결과를 받아보면서, 아 다시 투자 시작을 해야지 했는데, 몇 번을 또 그냥 지나쳐 버렸다. 이번엔 꼭 해봐야지, 라는 다짐과 함께 기대평으로 돌아왔다. 기대평 전에, 미술품 투자를 통해서 내 상식이 늘어났다는 사실을 깨닫고 무척 반가웠던 순간이 있었다. 최근에 책을 한 권 읽었는데 책 자체는 내 취향에 크게 맞는 책은 아니었지만, 책에서 인상깊은 구절이 있었다. 작중에 주인공이 현대 미술..
뜬금없이 맛있는 사과 추천 글이다. 한국에 있을 때, 사과 vs 배 라고 하면 나는 무조건 배 파였다. 사과가 특별히 맛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유럽에 있을 때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사과가 좀 비싼 편이기도 했고, 특별히 사과를 먹을 생각은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미국에 왔더니, 사과가 종류가 많아도 엄~~청 많은거다!!! 로컬 마켓에 갔더니 거의 두 열이 이사과 저사과 해서 사과로만 꽉 찬 것도 보았다. 그리고 가격도 저렴했다. 처음에 즐겨먹던 품종은 Red delicious 라고 하는 작고 엄청 진하게 빨간 색의 사과였다. 가격이 착해서 처음 샀는데 맛이 괜찮아서 줄기차게 사서 먹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자꾸 속이 물러진 사과가 많아서 사지 않았다. 그러다가 마일## 게시판에서 ..
우리나라의 국민에게는 주민등록번호가 부여되듯이, 다른 나라에도 이런 개개인의 고유 번호가 존재한다. SSN, 소셜시큐리티 넘버, 사회보장번호 또한 이런 개인 고유 번호의 일종이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우리가 보통 외국인으로 미국에 정착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SSN은 무조건 발급이 되는 것이 아니고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받을 수 있다. 한국에서도 외국인이 주민등록번호나 외국인등록번호를 무조건 발급받지는 못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SSN 신청과 발급은 SSA office 에 방문해서 해야한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이 절차가 좀 복잡했었다. 방문을 위한 예약을 전화로만 받는데 (워크인 불가능) 그 전화 연결이 무척이나 힘들었던 것. 나도 그 과정을 다 거치고 예약을 했는데, 4월부터 전화 ..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만들고 처음 사용한지도 15년이 넘게 지난 것 같다. 시간이 참 빠르다. 어떤 순간에는 매일매일 일기를 남기던 블로그도 있었고, 어떤 순간에는 정말 오랫동안 버려두기도 했었던 것 같다. 정말이지 파워블로거들은 대단한듯. 어떻게 하루에 몇 개씩, 매일매일 꾸준히 글을 생산하는지 모르겠다. 티스토리가 카카오에 합병되면서 로그인하고 글 쓰는 과정 자체가 너무 불편해져서 한동안 티스토리는 또 버려두고 있다가 드디어 오늘 좀 시간을 내어서 관리를 했다. 카카오톡이 다른 핸드폰에 설치되어 있어서 티스토리 로그인이 어려웠던 분들을 위한 팁: (= 본인 경험담) "카카오 계정 직접 입력" 을 선택하고 카카오 아이디 비번을 입력하면 티스토리에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또 한가지 치명적인 단점 발견..
우리가 미국에 정착한 곳은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Cupertino 쿠퍼티노라는 곳이다. 미국에 새로 와서 할 일은 무척이나 많지만, 일단 가장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미국 핸드폰 번호를 만드는 것이다. 미국은 온라인 예약보다는 전화 예약으로 진행되는 곳이 많고, 예약 시에 미국 핸드폰 번호가 꼭 필요한 경우도 많다. 이래저래 로밍으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이제 미국에 정착해서 살아갈 예정이니, 그냥 미국 현지 번호를 만드는 것이 여러 모로 편리하다. 일반적으로 핸드폰 심카드를 구매하려면 쇼핑몰이나 마트 등을 보통 가게 되는데, 우리는 prepaid SIM 카드를 배달시키는 것으로 해결했다. 팁 하나. prepaid SIM은 미국 입국 후 거주할 주소가 정해지면 출국 전에 미리 주문해서 보내두는 것이 ..
코로나 시대에 국가간 여행을 위해서는 보통 코로나 테스트 음성결과지가 필요한 곳이 많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PCR 테스트를 요구하는데 항원검사가 인정되는 국가가 두 군데 있다. 미국과 독일. 항원검사는 PCR 테스트와 비교했을 때, 결과가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다는 굉장한 장점이 있다. PCR 테스트는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리기도 한다는데, 신속항원검사는 15분 - 1시간 정도면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테스트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다. 긴 면봉으로 코에 집어넣어서 검사를 하는 방식이다. 미국을 가기 위해 출국 준비를 하면서, 어느 병원에서 결과지를 받아야 하는지 엄청 검색도 많이 해보고 고민도 많았다. 일단 미국행이기 때문에, PCR 테스트보다는 신속항원검사를 하고자 했는데, 시간도 시간이지만 사..